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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2/06 스마트폰 `T*옴니아2`와 함께한 회사원 김대리의 하루
SKT 옴니아 2 알바에 기자도 지원했나보네요 -_-;;;
기사는 어이없어서 재미있는데 덧글은 재치있어서 재미가 있습니다.

기사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30&aid=0002043991



              실제 유저의 사용기


# 오전 6:30∼ 출근

각종 어플들의 충돌로 인해 모닝콜이 오늘도 울리지 않았다. 늦었다.
오늘은 아침도 못먹는다.
오늘의 일정을 체크하고 인터넷에 접속한뒤 혹시 간밤에 들어온 e메일과 트위터를 살핀다.
e-메일 받고 트위터는 들어가는데만 5분이다. 메일은 받고 트위터는 안본다.
현관문을 나서며 대기화면의 날씨 위젯을 확인. 오후에 맑음이 뜬다.
아침 뉴스에서는 비온다고 했다. 혹시 모르니까 우산을 챙기자.
출근 길 자동차에 타자마자 옴니아로 인터넷 포털 다음의 지도 서비스에 접속한다.
GPS가 잡히지 않는다. 이미 차는 출발했고 지도에는 막힌거리로 검색되지만 이미 진입했다.
문자가 날라온다. 데이터 50% 소진되었단다.

#오전 9:00

아직 차안이다. 오늘은 거래선 미팅이 있다. 늦었다.
동 기화(싱크) 케이블을 이용해 PC에 있는 파워포인트 파일 2개와 워드 파일 1개 등 미팅 관련 자료들을 모두 휴대폰에 담았다. Mini SD카드를 뽑아서 컴터 바로 연결하면 금방되는데 싱크 이용하니 5분이 넘게 걸린다. 안그래도 늦었는데 울화통 터진다.
차 가 막힐 것 같아 지하철을 타기로 했다. 옴니아2에 내장된 지하철 노선도를 터치! 원핑거줌 기능을 이용해 한 손만으로 화면 이곳저곳을 늘였다 줄였다 하며 확인한다. 하지만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귀찮아서 걍 출구쪽 노선표를 본다. 지하철에서는 역시 DMB가 제 맛이다. 3.7인치 아몰레드의 선명함은 시원한 느낌까지 준다. 하지만 30분정도 보니 배터리가 2칸이나 줄어 있다.

#오전 10:30

아직도 지하철 안, DMB보다가 정거장 놓쳤다. 늦게 거래처 도착.
새 로 받은 명함은 스마트리더(명함·문서 인식) 기능을 이용해 바로 휴대폰 연락처에 저장한다. "김영신"이란 이름이 "깁병진"으로 저장되어 개쪽을 당하고 회의가 시작된다. 김 대리는 옴니아2를 뒤집어 테이블 위에 뒀다. 별도로 설정하지 않고도 곧바로 무음 매너모드로 바뀐다. 한참 이야기를 나누던중 회사에서 긴급 e메일이 들어왔다.
무음 매너모드라도 와도 모른다.

#오전 11:40

1 시간여 회의가 끝났다. 점심 시간이 애매해져 휴대폰을 이용해 근처에서 점심을 같이 할 사람을 찾는 김 대리. 얼마전 다운받아 설치한 모바일 트위터 프로그램으로 가볍게 트윗을 보낸다. 아무런 반응이 없다. 네이버의 윙버스를 작동시켜 맛집을 찾는다. 역시 돈이 나간다. GPS를 활성화한뒤 얼마전 설치한 맵 프로그램을 구동시켜 식당 위치를 확인하고 싶지만 역시나 건물들 사이에서 GPS는 자기 자리를 못잡는다.

#오후 1:00

회사로 복귀하는 길. 음악·사진·동영상·게임 등 멀티미디어 기능을 한 화면에 묶어둔 큐브를 이리저리 돌려 구동시키는 재미와 편리함이 만족스럽다. 점심때 친구가 추천한 최신 게임을 이동통신사 앱스토어에 접속해 다운받고 맛뵈기에 빠진다. 또 잠시 주식 사이트에 접속, 여기저기 주문을 걸어 둔다.
또 문자가 온다. 데이터 75% 소진되었단다. 배터리도 간당간당한다. 미치겠다.

#오후 6:30∼8:00

퇴 근후 1주년을 기념해 여자친구와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찾았다. 음식이 나오자 김 대리는 500만 화소 휴대폰 카메라로 사진과 고화질 동영상을 찍는다. 다소 어두운 곳이지만 듀얼 LED 플래시를 이용해 어렵잖게 촬영할 수 있었다. 플래쉬가 터지니 사진이 사진이 와전 후지다. 여자친구한테 귀싸대기 맞을뻔했다. 사진찍은 곳의 위치정보가 자동 저장되는 지오태깅 기능은 김대리의 추억을 더욱 소중하게 만들뻔 했으나, 실내에서는 GPS가 동작되지 않아. 쓸모없는 기능이다. 1주년에 핸드폰 만지작 거린다고 결국 여자친구가 삐졌다.

#오후 11:00

바쁜 월요일 하루를 마감하고 귀가했다.
배터리가 없어서 전화기가 꺼져있었다. 배터리를 바꾸니 여자친구한테 1주년에 전화꺼놓고 어떤년하고 노닥거리고 있냐며, 온갖 쌍욕을 듣는다. 폰을 집어 던진다.
어제 다운받아 둔 영화의 유혹을 떨쳐내지 못한 김 대리 결국, 옴니아2를 다시 잡는다.
별도의 변환작업없이 디빅스 등 디지털 영상파일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못보는 파일이 더 많다. 어제 받은 야동은 플레이가 안된다 열받는다.
내일부터는 데이터 요금 다 써서 인터넷 접속은 꿈도 못꾼다. 메일이 와도 못본다.


아이폰으로 기변한 김대리의 하루



외국계 기업의 마케팅 담당자인 김 대리는 어제 책상서랍 한켠에 처박아둔 톰니아2를 인터넷 중고장터에 내다 팔았다. 그리고 김 대리의 눈앞에는 최근 출시된 '아이폰'이 후광을 발하고 있었다. 이제는 진정으로 휴대폰 통화와 웹서핑, 업무관리는 물론이고 사진·음악·동영상·게임 등 멀티미디어 기능을 빠르고 최적화과 확실한 하나의 기기로 완벽하게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이것이야 말로 진정한 모바일 비서관이며 뉴요커가 된 듯한 자부심과 뿌듯함을 갖게된 그의 하루를 또다시 따라가 본다.

# 오전 6:30∼ 출근

앱 스토어에서 구매한 알람 프로그램을 통해 최신음악으로 설정한 알람 음악이 울린다. 아! 내가 좋아하는 투에니원이다. 박봄의 목소리를 들으니 평소보다 더 상쾌한 아침을 맞는다. 오늘은 화요일. 어제와 같은 악몽은 이젠 끝이다. 세면을 한뒤 식탁 앞에 앉은 그의 한 손에는 샌드위치가, 다른 한손에는 아이폰이 들려 있다. 먼저 오늘의 일정을 체크하고 간밤에 들어온 e메일과 트위터를 살핀다. 스타일러스도 필요없다. 귀퉁이에 붙은 꼬딱지만한 스크롤바를 부여잡고 이리 저리 씨름할 필요가 없다. 내친 김에 간밤에 나온 주요 기사와 네이버 인기 검색어까지 사파리를 이용해 풀브라우징으로 살핀다. T옴니아와는 비교도 안될정도로 빠르다. 비로서 새로운 세상에 눈을 뜨게 된 것이다. 현관문을 나서며 날씨 프로그램을 확인. 오후에 비 그림이다. 우산을 챙기고 출발!. 출근 길 자동차에 타자마자 아이팟으로 인터넷 포털 다음의 지도 서비스에 접속하고 미래의 기술이 될 증강현실 기능을 이용해 회사로 출발한다. 드래곤볼의 스카우터가 현실화된 듯 하다.

#오전 9:00

오늘은 거래선 미팅이 있다. 일단 PC에 있는 파워포인트 파일 2개와 워드 파일 1개와 미팅관련 자료를 메일로 발송하고, 이동중에 메일을 수신하여 아이팟에 담았다. 차가 막힐 것 같아 지하철을 타기로 했다. 어젯밤에 설치한 무료 지하철 노선도 프로그램을 터치! 매직핑거 기능을 이용해 노선을 확인한다. T옴니아처럼 쓰잘떼기 없이 이곳 저곳 늘였다 줄였다 할 필요가 없다. 정말 편해 눈물이 다 나온다. 오전 9시에는 DMB를 통해 볼만한 것들이 거의 없다. 어젯밤에 인코딩한 미수다를 본다. 여기에 나오는 게스트가 180 미만은 루저란다. 다행이 난 180이다. 1mm 만 적었어도 루저가 될 뻔했다. 넘 상쾌한 아침이다.

#오전 10:30

거 래처 도착. 거래처 고객도 아이폰을 들고 있었다. 명함대신 Mover라는 앱을 통해 깔끔하게 명함정보를 주고 받았다. 주위에 윈도우 모바일만 사용해본 사람들의 너무나 부러워하는 눈빛과 관심을 뒤로 하고 회의가 시작된다. 김 대리는 아이폰을 진동으로 두고 테이블 위에 뒀다. 한참 이야기를 나누던중 회사에서 긴급 e메일이 들어왔다며 상콤하게 화면에 뿌려준다. 무료앱인 LetMeKnow 덕분이다.

#오전 11:40

1시간여 회의가 끝났다. 점심 시간이 애매해져 아이폰을 이용해 근처에서 점심을 같이 할 사람을 찾는 김 대리. 어젯밤에 설치한 Tweetie 2 앱으로 가볍게 트윗을 보낸다. 1분뒤 인근 회사에 있는 대학동창인 미영이로부터 전화가 왔다. 미영이는 근처에 맛집이 있다며 그곳에서 기다리라고 한다. 역시 이번에도 증강현실 기능은 길치인 나를 편안하게 그곳으로 안내해 준다.

#오후 1:00

회사로 복귀하는 길. 아이폰에 설치했던 앱들과 동영상, 사진등을 보면서 즉각 즉각 반응하는 터치의 기능이 너무나도 만족스럽고 어제까지의 T옴니아 선택은 생각도 하고싶지 않은 과거이고 T옴니아를 사고 좋아라 하는 사람들을 생각하니 안쓰러웠다. 점심때 미영이가 추천한 최신 게임을 애플의 앱스토에 접속해 꽁짜로 다운받고 게임에 빠진다. 또 잠시 주식 사이트에 접속 시황을 살핀다. T옴니아로 섣부르게 주식 매매를 했다가 통장 잔고가 바닦난 경험이 있어서 조심해야 한다. 섣부른 주식투자는 패가 망하는 지름길이니 조심 또 조심해야 한다.

#오후 6:30∼8:00

퇴근후 1주년을 기념해 여자친구와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찾았다. 음식이 나오자 김 대리는 아이폰 카메라로 사진과 동영상을 찍는다. 동영상은 그 자리에서 편집하여 배경음악으로 내가 좋아하는 토미 엠마뉴엘의 안젤리나를 배경으로 깔아 추억을 더욱 소중하게 만든다. 주말 블로깅의 재료들이다. 갑자기 T옴니아의 500만 화소라는 글자에 미쳐 비싸게 주고 산 500만 화소짜리 DSLR를 아버님께 준게 후회되었다. 이게다 그놈에 T옴니아 광고 때문이다.

#오후 11:00

바 쁜 화요일 하루를 마감하고 귀가했다. 어제와는 너무나도 다른 모바일 환경에 힘든 일정도 눈녹듯 사라진다. 이제는 아이폰을 PC에 연결해 유용한 앱을 다운로드 받는다. 어제 다운받아 둔 영화의 유혹을 또다시 떨쳐내지 못한 김 대리 결국, 24인치 모니터를 통해 HD 영화를 아주 편안하게 시청한다. 어제 T옴니아로 보려고 HD 영화를 Divx 로 변환하여 집어넣고, 새벽 3시가 되어서야 졸린눈으로 조그만 화면을 통해 영화를 보다 눈깔이 빠질뻔한 것을 생각하면 이젠 인코딩 없이 모니터로 보는게 건강상 더 이롭다는 생각이 든다.
아.. 내일은 나를 나아주시고 길러주신 어머니에게 아이폰을 보내드려야 겠다. 오늘도 아이폰을 지를 생각을 하니 잠을 이룰수가 없다.
2009/12/06 11:21 2009/12/06 11:21